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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무사가 민간인을 조직적으로 사찰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기무사가 즉각 반박하면서 진실 공방이 뜨겁습니다. 하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노동당은 오늘, 쌍용차 노조의 지난 5일 평택역 집회에서 기무사 현역 군인으로부터 입수한 수첩을 공개했습니다. 이 수첩에는 민노당 당직자, 시민단체 회원 10여 명의 행적이 날짜별,시간대별로 자세히 적혀있습니다. 특히 고급아파트 출입에 소형차는 곤란하다거나, 필요장비가 탑재된 승합차 구입 등의 요구사항 등이 적힌 것으로 미뤄 조직적이고 장기적인 사찰이 이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민노당 당직자의 집과 집회현장 등이 찍힌 동영상도 공개했습니다. <녹취> 이정희 의원(민주노동당) : "한동안 잠잠했던 기무사의 민간인 불법 사찰이 이명박 정부 아래 체계적인 지원 속에서 활개를 펴고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이에대해 기무사는 문제의 수첩은 소속 수사관 신 모 대위의 것이라면서,평택역 집회 당시 적법한 수사활동을 벌이다 시위대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한 뒤 빼앗긴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신 대위는 당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가 있는 장병들이 휴가를 이용해 시위에 참여할 것에 대비해 예방활동 중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수첩의 내용은 민간인 사찰과는 상관없고,군과 관련성이 있어 확인 중인 사항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손종기 대령(기무사 공보관) : "8.5 이전에 기무사 수사권 범위 안에서 합법적으로 확인중이던 자료입니다." 그러나,민노당은 군 관련수사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히고 있고 기무사는 신대위 폭행자가 드러나면 고발하겠다면서 진실공방을 벌이고있습니다.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