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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은 창업한 지 채 20년이 안된 지금 전 세계 시가 총액 1,2위를 다투는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구글이 꿈꾸는 것은 무엇일까요.

차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글이 2013년 시작한 전 세계 인터넷 연결 프로젝트입니다.

하늘에 와이파이 장치가 달린 풍선 수천 개를 띄워 전 세계 외딴 곳까지 빠짐없이 인터넷을 연결한다는 계획입니다.

기업 이미지도 개선하고 잠재적인 고객도 확보하는 1석2조의 전략입니다.

<녹취> 래리 페이지(구글 공동 창업자) : "휴대폰 기지국이 하늘에 떠 있는 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스마트폰이 세계 어디서나 작동한다고 하면 사람들의 삶을 얼마나 많이 바꾸겠습니까."

검색 회사에서 출발한 구글은 2000년 이후 막대한 투자를 통해 빠르게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습니다.

지난 5년 동안 전 세계를 대상으로 인수합병한 회사만 100개가 넘습니다.

유튜브와 모토롤라 등 대부분 IT관련 기업이지만 우주와 무인자동차, 의료 분야 등 새로운 영역에도 꾸준히 진출하고 있습니다.

구글의 이런 광범위한 사업 확장을 놓고 정보 독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지훈(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 : "그런(정보 독식) 문제가 부상하게 되면 각 국가에서 이런 부분들에 대한 규제가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다양한 미래 성장 분야에서 구글의 독주를 막을 만한 견제 상대가 없다는 점도 우려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차정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