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 접대비 연간 7조 원 육박_베팅이란 무엇입니까_krvip

국내 전체 기업들이 영업활동을 하면서 거래처 등을 상대로 쓰는 '접대비'가 연간 7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재벌닷컴이 기업실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2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기업들이 접대비 명목으로 쓴 비용은 모두 6조 6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종업원 1명 이상인 국내 기업 360만여 개사가 같은 기간 올린 연간 매출액 3450조 8천억 원의 0.19%에 해당합니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의 접대비 부담이 대기업보다 평균 5배가량 컸습니다.

중소기업은 대기업보다 을의 위치에 있어 일감 수주 등 영업활동을 위한 접대비 지출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런 중소기업의 높은 접대비 부담은 판매관리비 증가로 이어져 영업이익률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들의 연간 접대비는 2009년 5조 6천억 원에서 2010년 6조 천억 원으로 증가해 처음 6조 원대에 진입한 후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