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19~20일 회의…기준금리보다는 점도표·자산축소 주목_관상어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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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개최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가운데, 금리 결정보다 장기 금리 동향을 점칠 수 있는 '점도표'가 관심을 끌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12∼14일 이코노미스트 4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연준이 이번 주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동결한 뒤 오는 12월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지난해 같은 시간과 비교해 1.9%로 시장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확인되면서, 연준이 그간의 물가 상승률 둔화를 이유로 금리 인상을 내년 이후로 연기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이 20일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4조5천억 달러인 보유자산을 다음달부터 축소하기 시작하는 계획을 밝힐 것으로 예상했다.

CNBC도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는 대신 보유자산의 축소를 발표할 수 있는 점 등이 향후 연준 정책을 가늠할 단서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CNBC는 또, 점도표가 최대 관심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모건스탠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짐 카론 채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금리 결정보다 시장을 더 움직이게 할 요인은 점도표가 하락하기 시작하느냐"라며 점도표가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은 2015년 12월 약 9년여 만에 첫 금리 인상을 단행한 이후 올해 6월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0.25%포인트씩 금리를 올렸다. 현재 기준금리는 1.00~1.25%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