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민생 해결 위해 통 큰 양보…국회는 국민 위해 존재”_안녕 친구 돈 벌어_krvip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국회 의장단 선출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통 큰 양보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우리가 의장단 구성에 협조한 만큼, 이제 민주당은 빠른 시일 내에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하고 국회를 정상 운영할 책임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해서 말한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가 이렇게 통 큰 양보와 결단을 내린 건 결국 국회 운영을 정상화하는 것이 국민을 위한 길이고 책임 있는 여당이 노력할 부분은 다해야 한다는 그런 책임감의 발로였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또 하나는 어려운 민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여야가 머리를 맞댈 필요가 있다는 두 가지 이유로 통 큰 양보를 했고 의원님들이 그 부분에 동의해줬다”고 합의 타결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결국 국회는 여당을 위해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야당을 위해 존재하는 것도 아니다”라며 “오로지 국민과 나라를 위해 존재하는 기관이라는 것을 우리 여야 의원 모두가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회가 빠른 시간 내에 정상화돼서 여러분들이 갖고 계신 경험과 지혜를 국정운영에 반영할 그런 기회가 열리는 만큼 좀 더 많이 준비해주시고 좀 더 많은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어서 그것이 입법에,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는 12월 31일까지는 정진석 의원이 국민의힘 몫 국회부의장으로 내정돼 있다며, 상임위원장 배분의 경우 3선 의원들과 논의해 늦어도 일주일 내로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국회사진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