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1470여 명 2차 세무조사 _칸바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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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분양권 전매와 아파트 단기매매로 양도세를 탈루한 부동산 투기 혐의자 1470여 명에 대해서 국세청이 2차 세무조사를 벌입니다. 또한 조사대상 지역도 서울 강남뿐만 아니라 서울 전역과 수도권 지역으로 확대됐습니다. 보도에 김철민 기자입니다. ⊙기자: 재건축 기대감으로 한 달 새 집값이 수천만 원이나 올랐던 강남의 한 아파트단지입니다. 이런 재건축 아파트에는 단기거래를 통해 거액의 시세차익을 챙기려는 투기꾼들이 몰려듭니다. ⊙남현순(중개업자): 재건축을 보니까 아무래도 외부에서 들어와서 사는 분들이 있고... ⊙기자: 또 아파트 분양 때만 되면 수백 대 일씩 경쟁률이 치솟고 분양권 웃돈을 챙기려는 투기세력들이 어김없이 달려듭니다. 강남뿐 아니라 서울 전역과 수도권에 이 같은 투기 과열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중개업자: 지금은 구분 없어요. 돈암동도 미분양 나올 자리인데…. 44:1이에요. ⊙기자: 이에 따라 국세청이 서울과 수도권 전역에서 아파트 투기 혐의가 짙은 1478명에 대해 2차 정밀 세무조사에 나섰습니다. 분양권 전매자가 1411명, 아파트 단기매매자가 67명입니다. 조사 대상 아파트는 단기매매가 심했던 개포, 잠실, 고덕 주공아파트와 은마, 한강맨숀 등 30개 단지입니다. 또 분양권 전매가 심했던 삼성타워 펠리스와 래미안, 포스코트, LG빌리지, 롯데 캐슬 등 42개 아파트단지도 세무조사를 받습니다. 이 아파트들의 분양권 전매율은 최고 66%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주석(국세청 조사국장): 조사를 방해하거나 조사에 비협조적인 그런 사람에 대해서는 금융추적 조사를 하는 등 엄정하게, 끈질기게 추적조사를 실시할 것입니다. ⊙기자: 국세청은 이번 세무조사 대상에서 제외된 아파트 거래자들 가운데서도 양도소득을 불성실하게 신고한 사람은 지속적으로 세무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KBS뉴스 김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