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풍경보…태풍 피해 잇따라_바닥을 사서 모르타르를 얻으세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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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강원에도 태풍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춘천 의암호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효용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중계차가 나와있는 이곳 춘천 의암호 일대에 비는 이제 많이 잦아들었습니다. 바람도 아침보다는 약해졌지만 순간순간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태풍의 중심이 지나간 강원 북부 지역에는 오늘 아침 세찬 비와 함께 한때 초속 25m의 강한 바람이 불기도 했습니다. 강원도 전역에 태풍경보가 내린 가운데 지금까지 강우량은 철원이 144 mm로 가장 많고, 화천 106 mm, 양구 72.5 mm, 춘천 26 mm 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춘천댐과 의암댐 등 북한강 수계 4개 댐도 일제히 수문을 열고 초당 4천 톤의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오늘 오전 강원도내 곳곳에서 가로수가 부러지고 지붕이 날아가는 등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강한 바람과 비로 배전선로에 이상이 생기면서 춘천과 원주,화천 지역 수천 가구에 현재 전기 공급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또 춘천교대부설초등학교 등 일부 초등학교는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춘천에서 열리고 있는 월드레저대회의 오늘 경기와 행사도 전면 취소됐습니다. 현재 태풍의 진행속도로 볼 때 오후에는 태풍이 동해 북부 먼바다로 올라가 강원도도 태풍의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춘천 의암호에서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