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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병원마다 때아닌 감기증세를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예년과 달리 감기 환자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어, 감기가 사시사철 토착화 되는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종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병원 대기실에 기침과 고열 등 감기증세를 호소하는 환자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인터뷰>신해영(전주시 금암동) : "가래도 계속 끓고 목이 가서 말할 수가 없을 정도예요. 1년내내 계속 그 정도, 계속 그래요."

올해는 여름철에 독감환자가 늘어나는 이상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질병관리본부가 파악한 지난달 전국의 독감환자 수는 외래 환자 천명당 평균 2.67명으로, 신종플루가 유행하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2명이 늘고, 독감 유행시기 기준 2.6명도 넘어섰습니다.

지난 2천8년 1.24명보다는 2배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전문의들은 기후와 환경 변화로 신종플루와 같은 다양한 감기 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증세도 진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조규모(이비인후과 전문의) : "감기나 독감이 풍토병화 돼가지고 계속 존재하는 게 아닌가..왜냐하면 감기바이러스도 다양하고 특히 독감 바이러스는 아주 다양합니다."

합병증으로까지 증세가 악화되는 것을 막기위해서는 일찌감치 증상에 맞는 치료법을 찾는 게 중요합니다.

<인터뷰>이양근(전북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 "감기 예방뿐만 아니라 알레르기성 질환이 있는가 없는가 유무를 꼭 전문병원에 가서 확인 검사 진단을 받으면 큰 도움이 됩니다."

또, 외출 뒤에는 손을 깨끗이 씻는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게 효과적인 예방책이라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