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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 동안 가전제품들은 안내책자를 보지 않으면 그 기능을 다 알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하고 다양했습니다. 그러나 불황이 오래 계속되면서 단순한 기능의 제품과 함께 대용량 제품들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세제류 진열대의 절반 가량을 4kg이 넘는 대용량 세제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용량 세제는 전체 판매의 70%나 되고 리필용 제품마저도 대용량 제품이 주로 팔리고 있습니다. ⊙할인점 직원: 이게 지금 이것의 배가 넘는데도 가격은 이것의 배가 안 돼요. 이게 훨씬 저렴한 가격이에요. ⊙기자: 묶음판매를 하거나 용량을 늘린 스낵류도 값이 20%나 싸기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채은미(서울시 신사동): 일단 한 번 사놓으면 계속 먹을 때 조금조금씩 꺼내 먹을 수 있는 게 좋고 제일 좋은 건 가격이 싸니까 그래서 한꺼번에 많이 사놓게 되는 것 같아요, 큰 걸로. ⊙기자: 최첨단 제품으로 승부하던 가전업계는 요즘에는 단순기능의 값싼 상품을 팔아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건조기능이 없어 같은 용량보다 30만원 가까이 싼 이 세탁기는 예전에는 거의 팔리지 않았지만 지금은 판매량의 30% 가까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고급 가전들도 기능이 단순화되고 있습니다. 양문형 냉장고는 화려한 치장을 없애 가격을 40% 낮췄고 기능을 단순화한 평면TV도 값이 40% 가량 쌉니다. ⊙유은정(서울시 신수동): 생각하고 있던 기능들 있잖아요. 이 기능 정도면 같은 기능 내에서 좋은 거 그러면서도 가격 저렴한 거 이런 걸 찾는 거죠. ⊙기자: 이들 단순기능제품들은 성능과 가격을 중시하는 신세대 실속파들뿐 아니라 복잡한 기능에 두려움을 느끼는 노인층으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정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