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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제부터 지금까지 강원도에는 4백 밀리미터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오늘 새벽을 기해 강원도에 내려졌던 호우 특보는 모두 해제되면서, 한고비는 넘기게 됐습니다.

춘천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종 기자, 비는 그친 것 같은 데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밤사이 계속되던 비는 오늘 새벽을 지나며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이곳은 바람도 불지 않고 비도 모두 그친 상태입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둔치까지 차올랐던 도심의 하천 수위도 점차 낮아지고 있습니다.

비가 잦아들면서 하천 둔치에는 아침 산책에 나선 시민들의 모습도 간간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강원도에 내려졌던 호우 특보와 예비 특보는 새벽 4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습니다.

그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철원 동송이 437mm로 가장 많고, 인제 서화 359.5, 양구 해안 334, 춘천 신북이 290.5 mm를 기록했습니다.

어제 비가 집중된 철원과 화천 등 강원영서북부에서는 주택과 농작물이 침수되고, 도로 침수와 토사 유출 등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비가 그치면서 수해를 입었던 지역에서는 오늘부터 복구 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강원 영서 지역에는 내일(31일) 새벽까지 30에서 80mm, 영동 지역은 10에서 4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강원도 내 국립공원 등산로는 아직 입산이 통제되고 있고, 북한강 수계의 댐들은 수문을 열고 수위 조절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춘천에서 KBS 뉴스 이승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