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진주 지역 목욕탕 관련 2백 명 이상 확진…몸살 있으면 목욕탕 아닌 진료받아야”_마르타 카지노 수의학 사무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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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최근 울산과 진주 지역의 목욕탕과 관련 2백 명 이상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감기나 몸살 등의 증상이 있으면 목욕탕을 찾지 말고 의료기관에서 진료와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오늘(16일) 정례브리핑에서 “울산시 목욕탕에서는 지난 7일 이후 총 53명, 진주시 목욕탕에서는 9일 이후 총 176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이 단장은 “두 사례 모두 증상 발생 이후 자주 목욕탕을 이용하면서 감염의 규모가 커졌다”며 “정기회원권 등을 사용하는 시설 이용자, 목욕탕 종사자들이 먼저 감염된 뒤 가족과 동료, 이후 지역사회 내 직장, 학원, 어린이집 등에 추가 전파가 일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들 사례의 공통적인 위험 요인으로 환기가 잘 안 되는 환경이었고, 탈의실과 사우나, 헬스장 등 공용 공간에 장시간 머물렀으며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기 힘든 환경에서 회원 간 접촉이 잦았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이에 이 단장은 “몸에 오한과 같은 불편감을 느끼면 대중목욕탕을 찾아 이를 해소하시려는 경우가 있으나, 목욕탕의 밀폐된 환경은 코로나19를 전파할 수 있는 치명적인 환경이 될 수 있다”며 “감기와 몸살 증상 등으로 몸이 좋지 않을 때는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을 찾으실 게 아니라 우선 진료를 받고 검사를 받아달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