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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시 미국 대통령과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한국인 피랍 사태와 관련해 탈레반측에 양보는 없다는 강경입장이 천명됐습니다. 탈레반은 앞서 여성 인질과 탈레반 여성 수감자를 교환할 뜻이 있음을 밝혀 주목됩니다. 국제팀 연결합니다. 김태선 기자. 양국이 강경 원칙을 밝힌 것이 이번 사태의 전개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는데요. <리포트> 네, 예상대로 두나라 정상은 대 탈레반 강경입장을 천명했습니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탈레반에 대해 어떤 양보도, 보상도 있을 수 없다는 데 합의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미- 아프간 두 정상은 정상회담에 이은 공동회견에선 피랍 사건을 공개적으로 지목해서 언급하진 않았지만, 비겁자, 잔혹한 살인자라며 탈레반을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은 '아프간과 파키스탄의 합동 부족 지도자 회의'인 지르가가 오는 9일 열릴 예정인데, 여기서 일부 해결책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탈레반측에 영향력이 있는 부족 원로들을 동원해 압박을 가하겠다는 전략이지만, 미국이 주도한 회의로 알려져 실제 성과로 이어질진 미지수입니다. <질문>탈레반측의 반응은 나왔습니까? <답변> 네, 탈레반 대변인 아마디가 조금 전 아프간의 AIP통신을 통해 미-아프간 정상회담에 대한 공식입장을 성명으로 내놓았습니다. 입장 변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질과 죄수의 맞교환이라는 기존의 요구를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인질들은 모두 죽게 될 것"이라고 거듭 위협했습니다. 탈레반측은 그러나 협상시한을 새로 설정하지는 않았습니다. 아마디는 또 성명에서, 부시-카르자이 회담에서 상황을 개선할 어떤 새로운 제안도 제시되지 않았다고 비난하고, 앞으로도 외국인을 계속 납치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아마디는 이에 앞서 연합뉴스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탈레반에 협력했다는 이유로 아프간 감옥에 있는 여성들을 아프간 정부가 석방해 준다면, 같은 수의 한국 여성 인질을 풀어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상회담에 대한 반응은 아니지만 만약 이 제안이 사실이고, 유효하다면, 지휘관급을 포함한 탈레반 전사와의 8:8 맞교환을 주장하던 기존 입장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지금까지 국제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