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부동산법-감세안’ 입장 차 재확인 _두바이 베팅 온라인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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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우리당과 한나라당은 오늘 국회에서 양당 정책위원장단이 참석한 협의회를 열어 8.31 부동산 대책 후속입법과 감세안을 포함한 새해 예산안 등 정기국회 막판 쟁점 처리를 위한 협상을 벌였지만 서로 입장 차만 재확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열린 우리당은 8.31 후속 대책의 회기 내 입법을 강조하며 감세안과 분리해서 처리해야 한다는 원칙을 고수했고, 한나라당은 영업용 택시의 LPG 특별소비세 면제 등 9건의 감세안과 부동산 입법을 일괄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양당은 다만, 부동산 후속입법과 그에 따른 시장안정이 중요하다는 점에는 공감하고 서로의 입장을 적극 검토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열린 우리당 문석호 제3정책조정 위원장은 기대만큼 활발한 논의가 있진 않았다며 입장 차가 있다는 것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한나라당 이혜훈 제 3정책조정 위원장은 그 동안 주장해 온 10대 감세안 가운데 우선적으로 서민을 위한 5개 감세안을 추려 부동산 정책과 타협선을 제시한 만큼 오늘 협의회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말해 입장 차를 드러냈습니다. 양 당은 비정규직 보호 법안과 관련해선 상임위 차원에서 잘 처리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데 동의하고, 사립학교법 개정안에 대해선 합의를 낙관할 수는 없으니 정책위 차원에서 좀 더 조율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여야는 오늘 회의에서 결론이 내리지 못함에 따라 내일이나 모레쯤 원내대표 회담을 열어 최종 조율에 나설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