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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을 하루 앞두고 여야 협상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이 노동개혁법안을 예산안과 연계 처리하겠다며 지도부 담판을 제안했지만, 새정치연합은 강하게 반발하며 법안심사를 중단하겠다고 맞서고 있어 최종 합의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양민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이 경제활성화법과 노동개혁 법안을 새해 예산안과 연계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긴급 예산당정회의에서 시급한 민생 경제 법안과 노동개혁 5개 법안을 예산안과 반드시 연계 처리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에게 여야 지도부 회동을 열어 담판을 짓자고 제안했습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도 여야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예산안 수정 작업을 중단하겠다고 야당 압박에 가세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여당이 기존 합의를 뒤집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법안 심사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긴급 의원총회에 앞서 어제 여야 지도부 협상에서 분명히 합의했는데 여당 대표가 또 다른 소리를 한다며 반박했습니다.

이종걸 원내대표도 예산안과 법안은 각각 심사하자고 정치적 약속을 해 놓고 하룻만에 헌신짝처럼 저버렸다며 김무성 대표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여야 간 물밑 예산안 협상도 누리 과정 예산 등을 둘러싼 이견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어 내일 예산안 처리가 어려울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