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중앙박물관 최첨단 전시 관람 기법 _칩 재생_krvip

국립 중앙박물관 최첨단 전시 관람 기법 _영화 포커 팬더_krvip

<앵커 멘트> 이제 모레 아침이면 국립중앙박물관이 개관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국보급 유물뿐만 아니라 첨단 전시 관람 방법 측면에서도 큰 관심을 모읍니다. 특히, 세계 최초로 도입된 휴대용 단말기를 이용한 박물관 네비게이터와 첨단 광섬유 조명 등이 새로운 관람 문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신강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박물관 관람객이 지급받는 휴대용 단말기, 이른바 '박물관 네비게이터'입니다. 자동차 네비게이션을 박물관에 응용한 이 기기를 통해 유물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화려한 집앞에 그림 병풍을 치고, 의자를 마련한 이집은 닫집이라고 불렀습니다. 명품 100선, 수학여행, 어린이 관람 등 모두 열 두가지 종류의 안내 코스가 마련돼 있어, 자신의 수준에 맞춰, 유물을 골라서 볼 수 있습니다. 첨단 조명장치가 도입되면서 컴컴하던 박물관 복도도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건물 천장에는 특수 반사판을 설치해 박물관 내부는 바깥처럼 환합니다. 또, 광섬유 조명은 자외선이나 열에 의한 유물의 변색이나 탈색 등을 최소화하고 무엇보다, 고유의 빛깔과 색채를 생생하게 살려 명품의 가치를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인터뷰> 이수미(국립중앙박물관 학예관) : "광섬유는 열이 없기 때문에, 이로 인한 유물의 훼손을 막을 수 있습니다." 첨단 기술이 총동원된 새 국립중앙박물관의 전시실은 우리 박물관의 수준을 한단계 높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