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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정부가 추진 중인 근로시간 연장 정책에 대해 “5일장에서 물건값 흥정하듯이 국가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고 거듭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들의 삶은 물론 핵심적인 국가 정책이라고 할 수 있는 노동시간을 두고 ‘69시간’을 던졌다가 안 되면 ‘64시간’을 던졌다가 또 안 되면 ‘60시간 이하’ 이런 식”이라며 “국민이 국가 정책에 놀아나는 장난 거리가 아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초등학교 만 5세 입학 정책처럼 사회적 합의도 없이 던졌다가 문제가 생기면 그냥 거둬들이고 ‘언제 그랬냐’, 이런 식으로 국가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며 “지금도 여전히 대한민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200시간 많게는 300시간 가까이 더 일하는 과로 사회다. 일하다 죽는다는 게 말이 되나”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노력을 더욱 확대해야 하고 우리가 대선 때 말씀드린 것처럼 주 5일제를 넘어서 주 4.5일제 근무로 가야 한다”며 “과거로 퇴행하는 주 69시간 노동은 결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마트 콩나물값 에누리하듯 대충 몇 시간 줄인다고 국민 비판이 가라앉을 리 만무하다”며 “노동시간이 국민 삶 전반에 미칠 영향이 얼마나 큰데 대통령 말 한마디에 손바닥 뒤집듯 바뀌는 정책을 대체 어느 국민이 신뢰할 수 있겠나”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주 69시간 노동제에 이어 주 60시간 노동제로 대변되는 장시간 노동제는 대한민국만 노동시간 단축의 세계적 흐름과 반대로 가겠다는 역주행 선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