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원, 포괄 이민법안 이달내 처리 재추진 _포커 크로포드_krvip

미 상원 공화.민주 양당 지도부는 불법 체류자들에게 미국 시민권 획득 기회를 부여하는 내용을 담은 포괄 이민법안을 내주초부터 재심의, 미국의 현충일인 29일전 처리를 위해 노력키로 합의했다고 미 언론이 11일(현지시간) 전했다. 이에따라 미국내 수백만명의 불법체류자들에게 합법화의 길을 열어줄 상원 이민법안이 '부활돼' 다음주부터 다시 심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빌 프리스트 공화당 원내대표와 해리 리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와 함께 불법이민자에 대한 단속과 국경 경비 강화에 초점을 맞춘 하원 이민법안과 상원 이민법안의 절충을 위한 상원 협상단 구성에도 합의했다 프리스트 대표는 상원의 재심의 과정에서 "상당한" 숫자의 수정안들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원은 당초 공화,민주 양당 지도부가 합의한 이민법안을 법사위에서 12-8로 가결했으나 지난달 7일 본회의에서 통과하는데 실패,법안 논의가 원점으로 되돌아갔었다. 당시 민주당의 리드 원내대표는 보수파측으로부터 비난공세를 받고있는 공화당측이 합의된 이민법안에 대해 다수의 수정을 시도할 것이라고 주장,통과를 저지했었다. 이 법안은 에드워드 케네디및 존 매케인의원등의 제안을 포함, 조지 부시 대통령의 초청 노동자제도 취지까지 반영하고 있으며 부시 대통령은 의회에 법안의 통과를 강력히 촉구했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