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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0세에서 74세 고령층의 백신 접종 예약이 다음달 3일까지 진행 중입니다.

첫 날인 그제 하루 접종 대상자의 10% 이상이 예약을 마쳤는데요.

코로나19 사망자 대부분이 60대 이상에 집중돼 있기 때문에, 이달 하순부터 고령층 접종이 속도를 내면 정부의 방역 수칙을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이효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질병관리청 콜센터로 백신 접종 예약 문의가 잇따릅니다.

[질병관리청 1339 콜센터 : "코로나19 백신 사전 예약 말씀하시는 거죠? 저희가 도와드릴텐데요."]

70세에서 74세의 백신 접종 예약이 시작된 첫 날, 예약률은 11.5%였습니다.

대상자 213만 7천 명 가운데 24만 6천 명이 예약을 마쳤습니다.

65세에서 69세는 오는 10일부터, 60세에서 64세는 13일부터 예약이 가능합니다.

방역당국은 가정 내 노인들의 접종 예약 확인과 안전한 접종을 특별히 부탁했습니다.

[김기남/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 : "특히 자녀들도 부모님 대신에 온라인으로 예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족들이 부모님의 예방 접종 예약을 챙겨주실 것을..."]

방역 당국은 그동안 요양병원과 시설에서 대면 면회를 제한했지만, 앞으로는 면회객과 입원 환자 중 한쪽이라도 접종을 완료하면 대면 접촉면회를 허용할 방침입니다.

현재 국내 코로나19 사망자의 95% 이상은 60대 이상, 접종 계획대로 고령층 예방접종이 속도를 내면 중환자와 사망자도 감소할 것으로 방역당국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거리두기나 방역수칙 강화 같은 억제책 대신 중환자와 사망자를 줄이는 피해 최소화 전략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계절 독감을 관리하듯이 코로나19도 계속 백신 접종을 받으면서 관리해나갈 수 있을 것이고, 계절 독감을 통해서 어떤 방역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한다든지 그렇게 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집단면역이 형성이 돼도 코로나19가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바이러스의 위험성은 현저히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영상편집:양다운/그래픽:김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