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동북부 혹한 속 유가 상승 _보너스를 주는 베팅 앱_krvip

⊙앵커: 미 동북부지방에 폭설과 혹한이 몰아치면서 이 여파로 국제유가마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김만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 동북부지방의 폭설과 혹한이 국제유가를 끌어올렸습니다. 오늘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 중질유는 지난 주말보다 28센트 오른 48달러 81센트를 기록했습니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27센트 오른 46달러에 거래됐습니다.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탄 것은 미국 난방유소비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동북부지방의 폭설과 혹한으로 난방유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 때문입니다. 현재 미국의 난방유 재고량은 1년 전에 비해 90%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달 말 총선을 앞두고 있는 이라크의 정정불안도 석유시장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이달 말로 예정된 OPEC, 즉 석유수출국기구 회의에서 추가감산 결정이 내려질 것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OPEC의 하루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100만배럴 줄어든 2700만배럴입니다. 여기다 나이지리아와 노르웨이 북해유전 등의 석유생산량이 하루 50만배럴 정도 줄어든 것도 공급불안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석유시장 분석가들은 국제유가가 이번 주 중에 50달러선을 돌파할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김만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