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속 선별 통화정책…통화완화책에 우리 수출↑”_헤즈업 포커 실력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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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은행이 코로나19 위기에서 선별적 통화정책으로 취약부문 유동성 지원에 중점을 둬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중국이 통화정책을 완화 기조로 이어갈 시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이 증가하고, 금리가 낮아지면서 주가 등 자산가격은 오른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조유정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이 같은 분석을 담아 ‘중국 통화정책 변화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은 다양한 장단기 금리정책 수단을 활용해 통화정책을 운영 중입니다. 취약부문에는 ‘선별적 유동성 조절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번 코로나19 위기에서 전면적인 대규모 부양책이 아닌 선별적 통화정책 수단을 썼습니다.

조 부연구위원은 “인민은행은 이번 위기에서 금리와 지준율을 인하했으나, 과거와 비교해 볼 때 금리 조정은 적게 이루어졌지만 지준 정책의 활용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던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이 과거 위기와는 달리 부동산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을 차단하려는 노력을 강화했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중국 통화정책 완화에 따라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중국 통화정책이 완화되면서 위안화가 절하되고, 중국의 수출이 증가하면 우리의 대중 수출도 함께 증가한다는 분석입니다.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에서 중간재가 73.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중국의 통화정책 완화에 따라 투자자금이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우리나라 금리가 하락하고 이에 따라 우리 주식시장으로도 투자자금이 유입돼 주가가 오른다고 한국은행은 설명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앞으로 중국이 내수 시장을 키워갈수록 우리의 최종재 수출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