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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급락의 여파로 코스피가 이틀 연속 1% 넘게 떨어졌습니다.

오늘(29일) 코스피는 어제보다 37.65포인트, 1.22% 내린 3,060.27에 마감했습니다.

이틀째 1%대 하락세를 이어가며 3,100선을 밑돌았습니다.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14억 원어치와 3,124억 원 어치의 주식을 팔아 하락장을 주도했습니다. 개인은 9,612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미국 국채 금리 급등 여파 등으로 밤사이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 지수가 2.83% 하락하는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급락하면서 국내 증시도 영향을 받는 모습이었습니다.

미국 반도체기업인 마이크론의 실적 전망이 하향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악화된 것도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2.88%, 2위 SK하이닉스는 3.38% 각각 급락했습니다.

코스닥은 어제보다 11.05포인트, 1.09% 내린 1,001.46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지수가 장중 1,000선 밑으로 떨어진 건 지난달 23일 이후 한 달여 만입니다.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정도로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다소 안정을 찾았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어제 종가보다 2.6원 내린 달러당 1,181.8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350조 원대 부채를 안고 있는 중국 부동산개발업체 헝다 그룹이 일부 자산 매각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미 연방준비제도가 ‘테이퍼링’ 즉, 자산매입 축소를 연내 시행할 수 있고 기준 금리 인상도 이르면 내년이 될 수 있다는 전망 속에 환율 상승 압박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