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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최초로 응급실 내에 심장병 환자 전용 심장응급센터가 개소됐습니다. 응급처치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시켜 심장병 환자의 생존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급성 심근경색증이 생겨 응급실로 내원한 환자입니다. 병원에 도착한지 한시간 만에 막힌 심장혈관을 뚫는 스텐트 시술을 받아 위험한 고비를 넘겼습니다. <인터뷰> 최범술(급성심근경색 환자): "아주 건강했죠. 이런 것이 올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느닷없이 밀어붙이더라구요" 하지만, 심장병 환자가 응급실에서 제때 치료를 받기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이처럼 응급실이 앉을 자리조차 없을 정도로 밀리다 보니 급성심근경색증 환자가 와도응급조치를 받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조사 결과, 응급실로 내원한 급성심근경색 환자 가운데 제때 치료를 받은 사람은 34%에 불과했습니다. 혈전용해제 투여는 적정 시간인 30분보다 평균 44분이 늦었고, 스텐트 시술도 적정 시간인 2시간보다 평균 47분이나 더 걸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서울병원에 국내 처음으로 심장응급센터가 개소됐습니다. 24시간 동안 심장 전문의가 상주하기 때문에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들에게 신속한 시술이 가능해졌습니다. <인터뷰> 권현철(삼성서울병원 심장내과): "시간이 지날수록 심장근육이 손상이 심해져 사망율과 후유증인 심부전의 위험이 점점 커집니다. 그래서 빨리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심장응급센터가 다른 병원으로 파급되면 심장병 환자의 생존율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충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