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숨고르기 장세…금값 1,300선 돌파_포커에 투자자를 확보하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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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숨고르기 장세를 보이며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센트 내린 배럴당 100.35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6센트 빠진 배럴당 108.70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미국의 지표가 좋지 않았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보다 8천건 증가한 33만9천건이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 33만건을 웃도는 것으로,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수치다. 소비 경기를 파악할 수 있는 미국의 소매 판매 실적은 혹한 등으로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1월 소매 매출은 지난해 12월보다 0.4% 줄었다. 10개월 만에 최대 낙폭이다. 최근 상승장이 지속된데 따른 부담이 있는 상황에서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차익시현 매물이 나왔다. 하지만 올해 원유 수요가 기존 예상치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보고서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IEA는 이날 보고서에서 세계적인 원유 수요 전망치를 하루 9천260만 배럴로 기존 전망치보다 12만5천배럴 높여 잡았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소속 선진국들의 경제가 회복되면서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원유 시장이 앞으로도 당분간 오름세를 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미국 북동부 지역에 다시 폭설이 쏟아지면서 난방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 것도 원유 시장을 낙관하게 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금값은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심리적 기준선인 1,300선을 돌파했다. 4월물 금은 전날보다 5.10달러(0.4%) 오른 온스당 1,300.10 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는 지난해 11월7일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이로써 금은 7거래일 동안 4% 정도 상승했다. 지표 부진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안전자산 선호도가 회복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