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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떠돌던 영수증 암시장이 중국 후베이(湖北)성 성도인 우한(武漢)시 근교에서 성업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신문사 사진기자였던 왕하오펑(王浩峰)은 우한시 고속도로 부근에서 공개적으로 영수증을 파는 전문매장의 사진을 인터넷에 올려 영수증 암시장의 실체를 폭로했다고 광주일보(廣州日報)가 27일 보도했다. 왕하오펑에 따르면 고속도로 부근의 휴게소에서는 영수증 전문매장이 5개나 있고 10만위안 이나 100만위안(1억7천만원) 단위로 영수증을 묶어 파는데 100만위안 어치 영수증 뭉치는 가격이 120위안(2만원)이라고 한다. 왕씨는 "이런 영수증은 모두 진짜이며, 대부분이 자동차 주유 영수증 또는 도로보수비 영수증 등"이라고 말하고 "개인용 승용차 운전자들이 버리거나 싼값에 판 것을 모은 영수증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영수증이 날개돗힌 듯이 팔려 매장의 직원들이 눈코 뜰새 없이 바쁘다"고 덧붙였다. 일부 회사들은 탈세를 목적으로 직원들에게 일정한 월급을 현찰로 주는 외에 영수증을 제출하면 일정액을 추가로 지급하며 연말 보너스 지급 때도 영수증 제출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네티즌은 "이렇게 영수증을 사서 회사에 청구하는 것은 부정부패를 조장하는 것"이라고 분노를 표시하고 "이런 방식의 부정을 조사해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