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포로 아들 자살…관련 단체 “국방부 사과하라”_몬테 카지노 전투에서 브라질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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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포로 가족들의 명예회복을 요구하며 1년 넘게 시위를 벌여온 6·25 국군포로가족회 소속 회원이 최근 국방부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어 해당 단체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6·25국군포로가족회는 오늘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을 죽음으로 몰고 간 국방부 관계자는 책임지고 고인과 가족회 회원들에게 공식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숨진 53살 주모 씨는 지난 2006년 탈북했으며, 지난해 6월부터 국군포로였던 부친의 명예회복을 요구하며 국방부와 청와대 앞 등에서 시위를 벌여 왔습니다. 주 씨는 지난 13일 국회 국방위원회 법안심사에서 국방부 관계자가 '국가적 책무에서 국군포로는 제외해야 한다'고 발언했다는 이야기를 접하고 충격을 받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국군포로가족회측은 주장했습니다. 국군포로가족회는 아직 북한에 남아 있는 국군포로들의 자녀들이 선친의 호적등본에 등재할 수 있도록 전사 날짜를 정정하고 이들에게 국가유공자 가족으로서의 보수와 연금을 지급하라고 요구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