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4번째 ‘4대강 감사’ 결과 다음 달 공개할 듯_튜브박스는 돈을 벌어요_krvip

감사원의 4번째 '4대강 감사' 결과가 당초 목표였던 상반기를 넘겨 다음 달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원은 지난해 7월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정책 결정 과정부터 사후관리 점검까지 전반적으로 조사하는 '4대강 살리기 사업 추진실태 점검과 성과분석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감사원은 당초 6.13 지방선거 후 상반기 안에 감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현재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19개 기관에 대한 감사결과를 바탕으로 작성한 보고서에 대한 마무리 검토, 심의 단계를 밟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해 감사원 관계자는 "보고내용과 감사 결과 등에 검증할 부분이 많아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2조원이 투입된 4대강 사업은 2009년 7월 착공해 2013년 초 마무리됐으며, 감사원은 지난 2010년과 2012년 그리고 2013년 관련 감사에 착수한 바 있습니다.

이어 지난해 5월22일 문재인 대통령이 4대강 사업 정책결정과 집행과정에 대한 정책감사 필요성을 제기했고, 이틀 뒤에는 녹색연합 등 40개 환경단체가 4대강 공익감사를 청구했습니다.

이 밖에도 감사원은 지난 정부와 관련해 차세대 전투기(F-X) 기종선정 감사와 제2롯데월드 신축 행정협의조정 등 추진실태 감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