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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이 런던을 제치고 전 세계에서 사무실 임대료가 가장 비싼 도시로 조사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상업용 부동산 중개업체인 커쉬먼 앤 웨이크필드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홍콩의 사무실 임대료는 4% 떨어진 1제곱미터 당 연간 천743 파운드, 우리 돈 약 376만원으로 도쿄와 런던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런던의 가장 번화한 상업지구인 웨스트엔드는 신용경색으로 임대료가 23% 급락해 1제곱미터 당 연간 천403 파운드로 9년만에 1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도쿄는 1제곱미터당 연간 천649 파운드로 2위에 올랐고, 모스크바와 두바이, 뭄바이, 파리가 뒤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