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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업체들이 프랑스 열차 제조업체인 알스톰사의 기술을 도용해 열차를 만들고 있다는 서방의 비난에 대해 중국 정부가 공식 부인했습니다. 왕융핑 중국 철도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갖고 "만약 알스톰의 고위 인사가 정말로 중국에 대해 그런 비난을 했다면 지극히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왕 대변인은 외국과 중국은 상호 협력을 통해 양측 모두가 이익을 보고 있다면서도 시속 300킬로미터인 중국의 차세대 초고속 열차는 완전히 자체 기술로 제조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앞서 프랑스 알스톰사의 필립 멜리어 사장은 지난 2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프랑스의 기술을 훔쳐 열차를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고 비난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