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로비 리스트' 수사 착수 _베토 실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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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시티 분양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방검찰청 특수 2부는 정치인과 검-경 인사 등 51명의 이름이 적힌 로비대상 리스트를 입수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굿모닝시티 계약자협의회측으로부터 건네받은 이 리스트에는 민주당 전-현직 의원 17명과 한나라당 전-현직 의원 4명, 자민련 전-현직 의원 6명의 이름이 나열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이 리스트에는 전 검찰총장 2명과 현직 검사장 2명, 차장급 검사 5명, 부장급 검사 2명 등 검찰 출신 인사 12명과 전 경찰청장-치안감-치안정감 등 경찰 출신 9명의 이름도 적혀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밖에도 언론인 1명과 연예인 2명의 이름이 리스트에 올라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 리스트를 확보해 1차 점검한 결과 신빙성이 떨어지긴 하지만 의혹이 제기된 만큼 확인차원에서 모두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와함께 굿모닝시티측으로부터 억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권해옥 전 주택공사 사장과 한기호 전 총무이사를 구속기소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