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에 다시 자금 순유입 _버블 섀시 슬롯카 슬롯카_krvip

올 들어 꾸준히 덩치를 키워오던 국내 주식형펀드가 자금 순유출이 발생한 지 하루 만에 순유입세로 반전했다. 18일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16일 현재 70조6천31억원으로 전날보다 1천728억원(재투자분 163억원 포함) 늘었다. 9거래일 연속 증가세를 보이다 전날 488억원 줄어든 실질 수탁고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해외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53조2천817억원으로 전날보다 270억원 증가했으며, 이는 올해 하루 증가분 가운데 가장 적은 액수다. 해외 주식형펀드에는 지난 2일 재투자분을 포함한 1조9천985억원이 들어온 것을 비롯해 매일 914억∼3천118억원이 유입됐다. 국내 및 해외 펀드를 합친 전체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123조8천848억원으로 전일 대비 1천998억원 늘어났으나 전체 펀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9.90%를 기록해 40%대 이하로 떨어졌다. 반면, 국내외 증시의 변동성 확대와 CD금리 상승 등으로 메리트를 얻고 있는 MMF 수탁고는 전날보다 무려 2조1천440억원 늘어났다. 개별 펀드별 수탁고 증감현황을 보면 `한국네비게이터주식 1classA'가 71억원 늘어나면서 증액규모 3위를 차지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독무대였던 상위권에 진입했고 해외 주식형 펀드는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E)'가 자금 유입세를 주도했다. 권정현 굿모닝신한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국내 주식형펀드의 경우 최근 조정장이 계속되면서 가치ㆍ배당주펀드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우월하게 나타나고 있으나 실제 자금 유입은 일부 운용사들의 대형 성장형펀드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