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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올해 안에 미 연준이 보유자산 축소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옐런 의장은 기준 금리도 앞으로 몇 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성장하고 고용이 확대되고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오늘 미 하원 청문회에 출석해 올해 미국 경제를 이같이 진단하며, 보유자산 축소와 점진적인 금리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옐런 의장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자신이 보유자산 축소를 제안했고, 복수의 위원들은 두세 달 안에 축소를 시작하자고 발언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동안 연준은 만기가 돌아오는 채권을 다시 사들여 시중에 풀린 유동성을 유지해왔으나, 앞으로는 만기 채권 재매입을 축소하겠다는 것입니다.

미 언론은 연준이 이르면 9월부터 보유자산 축소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옐런 의장은 현재 금리 수준이 중립 이하여서 금리 인상이 필요하지만 많이 오를 필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옐런 의장은 기준 금리는 앞으로 몇 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지난달 금리 인상 발표 때 밝혔던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인터뷰> 옐런(美 연준 의장/지난달 15일) : "경기 확장을 지속시키기 위해, 향후 몇 년간 점진적으로 추가 금리 인상을 하는 게 적절할 것입니다."

이곳 뉴욕 증시와 유럽의 주요 증시는 옐런 미 연준 의장의 발언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