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EU-우크라 협력 협정 재협상 요구”_머다 포커스타 전환_krvip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유럽연합 EU 집행위원장에게 2020년 우크라이나의 EU가입 등의 내용을 담은 EU와 우크라이나 간 협력협정의 재협상을 요구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넷판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푸틴 대통령이 바호주 위원장에게 서한을 보내, 만약 우크라이나가 이 협정을 이행하게 되면 즉각적인 보복 조치가 뒤따를 것이라고 위협했다고 전했습니다. 푸틴의 이런 요구는 우크라이나가 유럽이나 나토에 통합되려는 움직임에 제동을 거는 것으로 러시아의 단호한 의지가 반영된 것 같다고 신문은 풀이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서한에서, 협정 유예기간으로 설정된 15개월 동안 협정 내용을 대거 수정해야 하며, 우크라이나의 법을 EU 규정에 맞게 조절하려 한다면 러시아의 보복을 정당화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러시아 집권여당도 서방의 제재에 대응해 자국내 외국자산을 동결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