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 전쟁 _카지노 영화를 영어로_krvip

귀가 전쟁 _책 포커 게임_krvip

⊙앵커: 어제 귀가전쟁 치르느라 얼마나 고생하셨습니까? 자가용을 버리고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려 했지만 버스도, 택시도 거북이 걸음에 헛바퀴 돌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차를 못 잡아서 밤 늦게까지 추위속에 떨어야 했던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보도에 최영철 기자입니다. ⊙기자: 하얀 눈으로 뒤덮혀 차선조차 분간할 수 없는 길에서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 내린 폭설로 대부분의 시민들이 차량을 두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집에 돌아가려고 거리로 나오면서 귀가길 전쟁은 시작되었습니다. 시내버스도 길게 늘어선 차량 속에 묻혀 더딘 운행을 계속했습니다. 시민들은 추운 날씨 속에 밤늦게까지 차를 타지 못해 발을 동동 굴렀습니다. ⊙홍지현(서울 화곡동): 버스도 1시간 정도 기다렸는데 버스도 안 오고, 지금 택시도 잘 안 잡히고 지금 빨리 집에 가야 되는데 걱정이거든요. ⊙기자: 자정이 훨씬 지나면서 평소보다 차량 소통도 크게 줄어 택시잡기도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인도와 차도의 구분이 없어진 가운데 미처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시민들이 택시를 잡으려고 차도 한 가운데까지 나섰습니다. ⊙강응철(서울 용두동): 택시가 빨리 잡혔으면 좋겠는데 집에 언제 가요. 빨리 갔으면 좋겠는데 택시가 너무 안 잡히네요. ⊙기자: 눈이 그친 시내 주요 간선도로는 밤 늦게까지도 제설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시민들의 불편은 계속됐습니다. KBS뉴스 최영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