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정책 오류’ 집중 감사 _나탈르의 포커 클럽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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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바다이야기'를 포함한 사행성 성인게임에 대해 감사원이 오늘부터 본격적인 감사에 들어갔습니다. 문광부 전직 장관들도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재익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감사원은 오늘 오전 문화관광부와 영상물등급위원회, 한국게임산업개발원, 서울보증보험 등 4곳에 감사착수 통지서를 전달하고 본감사를 시작했습니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에서 게임 산업에 대한 정책 결정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사행성 게임으로 변질된 문제점이 드러났는데 규제와 관리가 왜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는지, 상품권 발행업체 선정은 제대로 됐던 것인지 등 전반적 정책 과정을 점검합니다. 감사원은 이미 지난달 21일부터 벌였던 예비 현장조사에서 '정책적 오류'의 상당한 문제점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감사원은 게임기 변조 등 게임업체들의 불법행위와 불법 상품권 만연에 대한 단속 실태 문제점까지 점검해 책임소재를 분명히 가리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품용 상품권 제도가 처음 도입될 당시 문광부 장관이었던 남궁 진 전 장관을 비롯해, '바다이야기'와 상품권 발행업체 선정 당시 문광부 장관이었던 열린우리당 정동채 의원, 영상물등급위 심의 과정에서 외압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던 유진용 전 문광부 차관 등 문광부 전.현직 간부들이 대거 감사원 감사를 받게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게임산업개발원장과 영등위의 전.현직 심의위원, 서울보증보험 관계자 등이 조사 대상에 포함될 전망입니다. 감사원 감사는 이달말까지 진행됩니다. KBS뉴스 조재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