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악화 속 2만3천명 방제 계속 _포커 산타 크루즈 두 술_krvip

기름 유출 사고 일주일째인 오늘 충남 태안 사고 해역과 바닷가에서는 기상 악화에도 불구하고 방제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태안 앞바다에서는 파도가 2-3미터로 높게 일고 있는 가운데 헬기 10대와 경비정과 어선 등을 합쳐 110여 척이 방제 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 해안에서는 자원봉사자 9천여 명을 합쳐 오늘 하루만 2만 3천여 명이 동원돼 기름찌꺼기를 수거하고 있습니다. 충청남도는 현재까지 유출된 원유의 13%인 1,038톤과 기름폐기물 6천2백 톤을 수거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기상청은 충남 서해안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초속 10에서 14미터로 바람이 비교적 강하게 불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