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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북 구미의 한 어린이집에서 불이 나 건물 안에 있던 원생 10여 명이 연기를 들이 마시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한 명은 생명이 위독합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10시 반 쯤 경북 구미시 구평동의 한 어린이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건물 1층 보일러실에서 시작된 불은 순식간에 계단을 타고 건물 4층까지 번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연기와 그을음이 건물안에 가득찼고, 어린이들의 탈출이 시작됐습니다. 당시 교실에 있던 어린이 2백여 명은 교사들의 지시에 따라 긴급대피했지만, 5살 장모 군 등 10여 명은 유독가스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특히, 장 군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생명이 위독합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지 40여 분만에 불을 껐지만, 소방서 추산 7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보일러 가동을 시작한 뒤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꽃이 치솟았다는 어린이집 관게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기기결함 여부 등을 조사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현장 감식을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