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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경 앵커 :

뿐만 아니라 이제 고용조정이 허용됨에 따라 곧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문어발식 확산을 해왔던 대기업 집단의 경우 주력업종만 남겨놓고 한계사업을 모두 정리하는 과감한 구조조정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박장범 기자입니다.


⊙박장범 기자 :

기업 구조조정의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꼽혀온 인력조정문제가 해결됨으로써 구조조정을 향한 기업들의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우선 대기업의 한계사업 정리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십개의 계열사를 거느리던 대기업들이 경쟁력없는 업종에서는 인력과 조직을 과감히 축소해 주력업종으로 힘을 모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적대적 인수합병 허용으로 경영권 방어에 비상이 걸린 기업들은 알짜배기 계열사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스스로 몸집을 줄이는 선택이 불가피한 현실입니다.


⊙강태욱 (LG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 :

그전에 경쟁력이 없던 산업들이나 혹은 고금리사회에서 금리부담을 할 수 없는 기업들, 혹은 기술적으로 다른 사업으로 전환해야 될 기업들이 신속한 구조전환이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박장범 기자 :

이와 함께 핵심사업이라도 불필요한 조직은 최대한 줄여 기업의 내실을 갖추는 작업도 급속도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또 연구개발 등을 통해 첨단업종에 진출할때도 기존의 인력과 자산, 설비 등을 비교적 자유롭게 재편할 수 있게 됐다는 분석입니다. 그러나 고용조정의 여건이 상당히 까다롭기 때문에 고용조정 과정에서 다소의 진통이 예상됩니다. 때문에 고용조정 과정에서 파생되는 진통을 또다른 대타협을 통해 기업과 노동자가 함께 살 수 있는 길을 찾을 때만이 구조조정의 과실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