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파트 용적률 제한 재건축 위축 _잘 구매 카지노 애비뉴 리오 그란데_krvip

서초와 반포, 잠실 등 서울 강남권의 고밀도지구 용적률이 220%로 제한됐습니다. 당초 예상보다 용적률이 낮아지는 만큼 재건축이 위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도에 김세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79년 입주한 뒤 재건축을 준비하고 있는 서울 반포의 12층짜리 아파트단지입니다. 당초 용적률 250%를 예상하고 재건축을 준비해 왔지만 서울시가 허용 용적률을 220%로 권고하자 경제적 부담이 훨씬 커졌습니다. 이 같은 용적률이 확정될 경우 아파트 신축 세대 수는 18% 가량 줄어 일반분양 물량이 적어지고 따라서 재건축 비용은 조합원 한 사람당 5000만원 가량 늘게 됩니다. ⊙김경한(신반포 5차 아파트 재건축조합장): 그런 용적률 220% 가지고는 사업성이 안 나와서 재건축을 해야 되는지 말아야 될지 정말 망설여지는 그런 입장입니다. ⊙기자: 서울시의 개발기본계획 용역 결과에 따라 용적률이 220%로 묶인 곳은 지난 80년을 전후해 완공된 서초와 반포, 잠실 등 고층 아파트 2만여 가구에 이릅니다. 서울시는 이웃한 택지개발지구와 형평성을 맞추고 과밀화를 막기 위해 용적률을 제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압구정과 여의도 등 다른 고밀도 아파트 지구 10곳에 대한 용적률도 이와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민희(서울시 아파트 지구 개발팀장): 리모델링을 할 지역은 리모델링을 하고 허용 용적률이 여유가 있는 지역은 재건축을 할 수 있도록 이렇게 유도를 해 나가는 거죠. ⊙기자: 정부의 소형 아파트 의무화 조치까지 겹쳐서 재건축을 통한 수억 원대의 시세차익은 거의 기대하기 힘들게 됐습니다. KBS뉴스 김세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