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상대 후보 ‘흠집내기’ 공방 또 공방 _낮은 베타 글로불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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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정감사 사흘째인 어제도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를 둘러싼 의혹을 놓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대선 싸움에 국감 본연의 기능이 실종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성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관련의혹이 있는 BBK 주가조작사건 증인 채택을 둘러싸고 파행을 빚은지 일주일여만에 정상화된 국회 정무위, 그러나 이 후보의 대운하 공약을 놓고 또다시 격돌했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 의원들은 해외 운하의 사례를 들며 운하가 물 맑게 한다는 이명박 후보의 발언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김영주(신당) : "규제를 풀어서 지역주민 숙원도 해결할 수 있다고 혹세무민하면서 지역주민들의 표심을 자극하는 것이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운하가 환경과 홍수방지에 도움이 된다면서 국책연구기관들이 엉터리 보고서를 만들어 야당후보를 음해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김정훈(한나라당) : "제대로 답변도 못하면서 이런 보고서 만들어서 야당후보 공약을 음해하고 폄훼하나?" 법사위 국감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은 신당 정동영 후보가 처남을 통해 주가조작에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 관련자 1명만 기소한 것은 검찰의 직무유기라고 따졌습니다. <녹취> 박세환(한나라당) : "4억 투자해서 3억을 시세차익을 얻었다. 경제적 이익을 누렸다, 그런데 공범은 아니다?" 신당 의원들은 정동영 후보 처남의 문제를 마치 정동영 후보 본인이 연관된 것처럼 몰아가선 안된다면서 방어에 나섰습니다. <녹취> 문병호(신당) : "대통령 후보 처남과 관련된 사람이 처벌받았다고 그 문제를 대통령 후보와 연관시켜가지고 ..." 17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상대 후보 흠집내기로 흐르면서 초반부터 대선 싸움으로 얼룩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성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