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부통령 후보 TV토론…‘노련-패기’ 맞대결 _쿠리티바 포커 데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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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화당의 체니 부통령과 민주당 에드워즈 부통령 후보가 오늘 TV 토론을 갖고 북핵 문제와 이라크전 등 주요 이슈를 놓고 열띤 공방을 벌였습니다. 두 후보는 특히 지난달 30일 1차 TV토론회에서 부시 대통령이 케리 후보에게 판정패한 상황에서 서로 자기편 대통령 후보를 옹호하고 상대방을 비난하는 등 대리전을 펼쳤습니다. 체니 부통령은 케리 후보가 이라크전을 잘못된 전쟁으로 규정하면서 연합국들의 지지를 얻을 수는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에드워즈 후보는 체니 부통령이 미군 사상자수 등 발표 등에서 이라크전에 대해 솔직하지 못하다고 공격했습니다. 이와함께 체니 후보가 대테러전의 차질없는 수행을 강조한 데 비해 에드워즈 후보는 4년 전보다 북한과 이란이 더 위험해졌다며 북한이 지금 6~8개의 핵무기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전체 유권자의 41% 정도인 4천2백만 명이 지켜본 것으로 알려져 대통령 후보간 토론회에 이어 유권자들의 유례없는 관심을 반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