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폭설·한파로 몸살…적설량 평년의 2배 이상_강원 랜드 스테이블 머신 재미있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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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화이트크리스마스는 낭만적이기는 하지만, 일본열도에는 이상 폭설과 한파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적설량은 이미 평년의 2배 이상입니다.
도쿄에서 신강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열도 북서쪽 해안가에 하룻밤새 최고 70센티미터가 넘는 눈이 내렸습니다.
버스와 전철 등 대중 교통이 거의 마비됐습니다.
또, 활주로의 눈을 치우지 못해 돗토리 공항 등지에서는 항공기 수십편이 결항됐습니다.
올 겨울 누적 적설량도 니가타의 경우 1미터 38센티미터를 기록해, 평년 같은 시기의 2.8배에 이를 정도입니다.
<녹취> 주민 : "눈이 정말 많이 와서, 어디에도 외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영하 30도에 가까운 이례적인 강추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홋카이도에서는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영하 28도를 기록했습니다.
이같은 강추위 속에 세빙( 細氷), 즉 다이아몬드 더스트 현상도 관측됐습니다.
이는 공기속의 작은 수증기가 얼어붙어 햇빛에 반짝거리는 보기 드문 기상 현상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앞으로 이틀 정도 눈이 이어져, 산간지역에서는 눈사태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신강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