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헤르메스 현지조사 실시 _베팅에서 얻은 돈을 선언해야 합니다._krvip

금감원, 헤르메스 현지조사 실시 _포커를 치는 개들 원본_krvip

헤르메스의 삼성물산 주가조작 여부를 조사중인 금융감독 당국이 최근 영국 런던에서 헤르메스에 대해 직접 조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리 금융당국이 외국인을 상대로 현지 조사를 벌인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4일 직원 4명을 영국 런던에 파견해 헤르메스 본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대면조사를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영국 금융감독원의 협조로 이뤄졌습니다. 금감원은 지난 2003년 3월 외국에 계좌를 개설한 뒤 국내 증시에서 활동하는 `검은머리 외국인'의 불공정거래 조사를 위해 홍콩 금융당국의 협조를 받아 처음으로 현지조사를 벌인 바 있습니다. 헤르메스측은 지난해 12월1일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삼성물산을 적대적 M&A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고 그 뒤 이틀만에 보유하고 있던 삼성물산 주식 777만 2천 주, 전체주식의 5%를 주당 평균 만 4천 604원에 전량 매각해 주가조작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헤르메스가 삼성물산 주가를 조작한 것으로 최종 결론이 날 경우 금감원은 헤르메스를 검찰에 고발하는 등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