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헌절 전 합의” 약속은 했지만…오늘도 협상 이어가_칠레 최대 규모의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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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는 어제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 간 협상에서 제헌절까지 국회 원 구성을 마무리 짓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상임위 배분과 사법개혁 특위 등 쟁점을 놓고는 여전히 이견이 큰 상태인데요.

여야는 오늘도 원내수석들끼리 만나 협상을 이어갔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의장 중재로 여야는 제헌절 이전 국회 정상화에는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효율적 협상을 위해 상임위 배분 문제는 원내수석이, 사법개혁 특위 등 기타 쟁점은 국회의장과 원내대표가 협의하는 투트랙 방식에도 동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양당 원내수석들이 오늘, 비공개 회동을 가졌지만 전망이 밝지만은 않습니다.

민주당이 요구하는 예결위와 법사위 개혁 방안을 놓고 입장 차가 큰 상황인데다, 일부 상임위 배분 문제를 놓고도 여야는 여전히 평행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사개특위 참여 문제는 고성이 오갈 정도로 양당 간 견해가 확연히 갈리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기존 합의대로 사법개혁 특위의 여당 참여를 거듭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이른바 '검수완박'에는 동참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는 상황입니다.

[권성동/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 "단순한 해법이 있는데 복잡한 조건을 좀 제시를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집권 여당이 무한 책임을 갖고 있는 만큼 통 크게 양보하고…."]

하지만 고물가, 고환율 등 이어지는 경제 위기 상황에다 폭염과 코로나 재확산 등 넘쳐나는 민생 현안은 여야 모두에게 부담입니다.

때문에 국회 공백 장기화에 대한 비판을 피하기 위해 여야가 기존의 강경 입장에서 한 발자국씩 양보해 협상을 타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이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