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2차 계좌 추적…현금 사용처 주목_에이스와 안정적인 슬롯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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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통합당 공천 관련 금품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2차 계좌추적 과정에서 수억 원의 돈이 현금화 된 단서를 포착했습니다. 현금화됐다는 것은 정치자금 등 의심스러운 용도로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인데, 검찰은 그 돈이 어디로 흘러갔는지를 집중 추적하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구속된 양경숙 씨 관련 계좌에 대한 1차 계좌 추적을 마쳤습니다. 검찰은 양씨 관련 계좌에서 돈을 송금받은 20여 명의 명단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양씨와 함께 구속된 이모 씨 등 3명에게 받은 32억 8천만 원이 지난해 말부터 4.11 총선을 앞둔 올 3월말까지 각 계좌로 보내진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새로 계좌추적 영장을 받아 연결 계좌에 대한 2차 추적에 들어갔습니다. 이 가운데 일부 계좌에서 수억 원의 현금이 인출된 단서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현금의 사용처 규명이 이번 수사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2차 계좌 추적이 끝나는 다음주 쯤 이번 사건에 대한 큰 그림이 그려질 것 같다며, 돈이 누구에게 갔는지, 왜 갔는지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양씨와 돈 거래가 있었던 친노 인사 홍모 씨를 어제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또 양 씨에게 1억 4천여만 원을 송금받은 친노 인사 노 모씨를 다음주쯤 소환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