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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보안법 폐지안이 국회 법사위에서 어젯밤 자정까지 가는 여야의 첨예한 대립끝에 결국 상정되지 못했습니다.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진 국회 법사위 소식 먼저 박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당의 국가보안법 상정 시도가 무산됐습니다. 정회에 정회를 거듭하며 치열하게 법리싸움을 벌였지만 여당이 제출한 의사일정 변경안은 처리되지 않았습니다.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국회의원 161명이 발의한 법안을 상정조차 할 수 없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최재천(열린우리당 법사위 간사): 표결하자고 했으면 표결할지 말지에 대해서 하고 의사진행 발언기회를 줘야지 이게 뭡니까? ⊙기자: 한나라당 의원들은 여야 합의 없는 일방적인 의사일정 변경은 절차상 하자가 있다며 상정에 반대했습니다. ⊙장윤석(한나라당 간사): 바로 그 다음 날 국가보안법 상정안을 들고 나오겠다고 했으면 그때 한나라당 의원들이 그와 같은 합의를 했겠습니까? ⊙기자: 의사일정 변경안에 포함된 11개 법안 중 이의가 없는 6개만 먼저 처리하자는 위원장의 중재안도 무산됐습니다. 이에 앞서 낮에는 위원장의 정회 선포를 둘러싸고 고함과 욕설이 오갔습니다. 17대 국회 들어 첫 몸싸움까지 벌어졌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오늘 오후 법사위를 다시 소집해 국보법 폐지안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이고 이에 맞서 한나라당도 여당이 강행할 경우 실력저지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또다시 충돌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전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