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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제주 올레길과 지리산 둘레길 등 걷기 좋은 길이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강원도 강릉에서는 산과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바우길이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유동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솔밭 사이로 난 오솔길을 따라 길을 걸으면 어느새 경포호수가 나타납니다. 안내도를 보고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걷는 이야기가 있는 길. 소나무숲을 따라 해안과 호수를 걷는 바우길 5구간은 강릉바우길의 인기 코스입니다. <인터뷰> 이은성(경기도 부천시 심곡동) : "소나무숲이 잘 돼 있어서 더 아름다웠던 것 같고요, 다음번에 친구들이랑 다시 한 번 오고 싶어요." 강릉바우길은 지난 2009년 민간단체가 강릉을 중심으로 대관령과 동해안을 모두 16구간으로 나눠 정리한 탐방로입니다. 이렇게 해안 산책로에서부터 대관령을 따라 산과 계곡까지 다양한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바우길의 특징입니다. 개장 직후 신종플루와 지난해 구제역 등으로 그동안 방문객이 없다시피 했지만, 올해 들어 방문객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주말이면 강릉바우길 안내소와 게스트하우스에 하루 수백 명이 찾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역래(강릉바우길 탐사대장) : "전국에 140군데 길이 있습니다만 그중에서도 강릉바우길은 가장 친환경적인 길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오는 8월에는 제주올레, 지리산둘레길 등 길 관련단체의 첫 전국모임이 강릉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강릉바우길이 전국적인 명성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