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재외공관.해외지사 특감 착수 _슬롯 풋볼 마킹이 뭔데_krvip

세계 백여개 나라에 설치돼 있는 재외공관의 자국민 보호 등 영사업무와 공공기관 해외지사의 해외활동에 대한 감사원의 특별감사가 오는 4월쯤 착수됩니다. 이종남 감사원장은 오늘 기자간담회를 갖고 재외국민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고 해외지사 운영의 경제성을 제고하기 위해 예년보다 한층 강도 높은 감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사전통보없이 대상 공관을 지정한 뒤 암행감찰에 나서 자국민 보호대책과 주재국과의 업무협조, 국제교류 지원, 해외공관 운영의 효율성, 외교활동을 둘러싼 각종 비리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입니다. 이 원장은 이와함께 총체적인 위기를 맞고 있는 공교육의 내실화를 기하고 다양성과 창의성이 존중되는 열린 교육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해 교육재정운용과 교육행정조직 운영실태 등 교육시책 전반을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장은 그러나 벤처비리에 대해선 자료 확보 등 감사 준비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올 하반기에나 감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 친.인척 비리와 관련해 이 원장은 민간인 신분이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권한이 없다고 전제한 뒤 공직자에 대한 감찰을 철저히 해 대통령 친.인척 비리에 연루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