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 “北 핵폐기 의지 보이면 체제 보장”_라스베가스 카지노에 취업하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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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은 북한 정권을 교체하지 않을 것이라고 렉스 틸러슨 미 국무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홍석현 대미 특사와의 면담에서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건데, 북한에 대해 미국을 한번 믿어 달라고도 말했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이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정책 기조와 관련해, 정권 교체도 안 하고, 침략도 안 하고, 체제를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오늘 미국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홍석현 대미 특사와 40분간 면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북한이 핵 폐기 의지를 보인다면 미국도 북한에 적의를 보일 이유가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특사단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그러면서 북한에 대해 뒤에서 물어오지 말고 미국을 한번 믿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공개적으로만 메시지를 보낸다면서, 뒤에서 북한과 대화를 해나가지는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또 선제타격과 같은 군사 행동 옵션으로 가기까지는 수많은 단계를 거쳐야 한다면서 지금 가진 모든 수단은 외교적·안보적·경제적 수단이라는 점을 명확히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틸러슨 장관은 지난 3일 국무부 직원을 상대로 한 강연에서도, 북한 정권 교체나 김정은 정권 붕괴, 남북 통일 가속화나 38선 이북 공격 등을 하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