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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년전 카트리나보다 더 강하다는 초강력 허리케인 구스타브가 한국 시간 오늘 자정쯤 미 본토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미 멕시코만 5개주의 직접 영향권 주민 130만명이 본격 대피에 들어가는 등 미국은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워싱턴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3년전 카트리나의 피해지였던 뉴올리언스는 전 시민에 대해 초강력 태풍 구스타브에 대비한 강제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해가 지면 통행금지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내긴(뉴올리언스 시장) : "긴장하고, 염려하면서, 지금 바로 뉴올리언스를 떠나셔야 합니다. 이번은 세기적인 폭풍입니다." 루이지애나와 미시시피, 앨라배마, 플로리다 텍사스등 5개주도 직접 영향권 지역에 강제 대피령을 여타 지역에는 비상사태 선포등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현재 해당 5개주에서 구스타브의 직간접 영향권에 드는 인구는 천100만명이상으로, 직접 영향권은 130만명으로 추산됩니다. 이에 따라 뉴올리언스와 루이지애나등 주변 도로는 대피 행렬로 이어졌고 이를 위해 반대차선까지 열어주고 있습니다. 미 정부는 3년전 카트리나의 실패를 의식해 서둘러 대책에 들어갔습니다. 부시 미 대통령 미국민들이 여러분을 도울 것이고 우리는 이 비상시기를 함께 할 겁니다. 구스타브는 한국시간으로 오늘 자정 또는 내일 새벽쯤 뉴올리언즈 근처에 상륙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3등급으로 다소 누그러졌지만 3년전 카트리나처럼 상륙과 동시에 최고등급으로 커질 가능성도 있어 미국은 지금 초긴장 상태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