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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군의 인터넷망이 해외 해커들에 의해 해킹당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군이 관리하던 국립환경과학원의 인터넷 접속용 인증서 유출로 수천 여건의 국가기밀 문서가 새나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3월 우리 군의 인터넷망이 해킹을 당해 화학물질 정보 등 국가 기밀정보가 24시간 동안 새나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중국 등 해외에서 활동중인 해커들이 지난 3월 5일 육군 3군 사령부에 침투해 국립환경과학원에 접속할 수 있는 인증서의 암호를 빼내갔다고 밝혔습니다. 해커들은 인증 암호를 이용해 국립환경과학원이 구축중인 '화학물질 사고대응 정보시스템'에서 유해화학물질 제조업체와 물질의 정보 등 수천 여건의 국가기밀을 빼내 간 것으로 보인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덧붙였습니다. 화학물질사고대응 시스템은 화학물질의 유해성과 방제정보, 유사시 사고지역의 피해 범위 등을 제공하는 정보 시스템으로 현재 소방서와 경찰서, 시.군.구 등 589개 기관에서 운용 중입니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사고 이후 유해화학물질 업체와 기관을 상대로 보안점검한 결과 유해화학물질을 탈취당하거나 도난당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군은 현재 해킹에 사용된 신종 바이러스를 차단하기 위한 방화벽을 설치하는 한편, 이번 해킹이 북한 해커부대에 의해 이뤄졌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정확한 침투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